산업용 모바일 기기 제조 기업 포인트모바일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수출 실적 신기록을 경신한 기업들에 수출의 탑을 시상한다.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및 회사 인지도 향상을 위해 자사 브랜드의 산업용 PDA 및 모바일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기술 경쟁력 증대를 위해 2007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매년 매출의 13% 이상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그 결과 2020년에는 아마존과 8년간 2억 달러 규모의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에는 카시오와 ODM방식으로 신제품 PDA단말기 개발·공급계약을 맺었다. 올해 4월부터 총 4만2000대 물량의 PDA 터미널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79개국, 196개에 달하는 광범위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물량을 증대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730억원이다. 올 한해 8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포인트모바일 측의 설명이다.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는 “내년에는 고성능에 진화하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 등을 고려한 신제품 출시가 다수 예정돼 있다”며 “북미·유럽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