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외식 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외식 업소 100곳에서 개발한 100개의 밀키트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집, 용지봉, 벙글벙글찜갈비 등 유명 외식 업소 100곳에서 ‘외식 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각양각색 밀키트 제품 100선을 출시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옛집 육개장, △해금강 복어매운탕, △용지봉 육개장, △벙글벙글찜갈비 매운찜갈비, △청해어랑 우럭매운탕, △들메꽃 연잎밥, △와룡총각 떡갈비 등 지역 유명 외식 업소 100곳의 대표 메뉴들이 밀키트로 출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대구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대구 밀키트 100선의 11월까지 한 달간 판매실적은 판매량 4601개, 매출액 7736만원을 기록해 향후 온라인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안지랑 곱창 골목에서 ‘스마일푸드’를 운영 중인 문주아 대표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컨설팅에 참여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손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으며, 처음 경험한 음식산업박람회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상당히 많았는데, 밀키트 배송을 바쁘게 준비하면서도 너무 뿌듯했다”라며, “주변 업소 사장님들께도 컨설팅에 참여해 도움받으시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업소가 컨설팅으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속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중구 한식당 ‘차림’의 김혜경 대표는 “컨설팅으로 우리가게 밀키트를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코로나와 같이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와도 밀키트라는 돌파구를 마련해 두었기에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외식업계가 급변하는 외식소비 환경에 대응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강소 외식 업소 육성과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