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업계 최초 TCFD 보고서 발간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사업의 지속성과 대응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TCFD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 이어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두 번째 보고서 발간이다.
 
TCFD는 2015년 G20의 요청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국제 협의체다. 기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와 기회 요소를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한 뒤 예상되는 재무적 영향을 수치화된 보고서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발간한 TCFD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부터 전략, 위험 관리, 지표와 감축 목표 등을 명시했다. 또 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이에 따른 재무 영향을 분석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중대 위기 요인으로는 △정책적 탄소가격 도입 강화 및 가격 부담 확대 △팬데믹 이후 백신 자급화 및 바이오안보 강화 트렌드 대응 필요성 확대 △이해관계자의 기후변화 대응 강화 요구 및 사회적 비용 증가 △이상기후 현상으로 곤충, 설치류 등의 서식환경 변화에 따른 매개성 감염병 전파 및 확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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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ESG위원회를 설립해 중장기 기후변화 관리 전략과 경영을 총괄하도록 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전사 차원의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며 "향후 TCFD 권고안에 따른 이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