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충북지역협의회가 5일 출범했다.
충북도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김영환 도지사, 황영호 도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국민통합위는 이날 충북 지역협의회를 출범하고 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협의회는 '국민통합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과 '국민통합위원회 운영세칙'에 따라 구성·운영되며, 위원으로 13명을 위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관련 발표를 했다.
김 지사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작은 부당한 차별과 불평등을 겪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 깊이 공감해 주는 데 있다"며 "지역협의회가 특별법 제정에 대한 도민 열망 실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에서 전국 처음으로 지역협의회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출범식을 연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며 "충북이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충북인 것처럼, 국민통합의 중심 도(道)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북도, 충청북도의회와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충북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충북도를 시작으로 지자체를 순회하며 국민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