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강풍 및 한파 등 해상기상 악화와 선내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계절로, 강원해역 특성에 맞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해양사고 총 1만4100건 중 20%인 2763건이 겨울철에 발생하였으며, 한랭·건조한 날씨 등 계절적 영향으로 화기사용 증가에 따른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이에, 동해해수청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물 운반선 등 사고취약선박 집중관리 △여객 안전을 위한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동절기, 설 명절 대비 항만 및 해양교통 시설물 현장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강원지역 인명안전 확보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