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포천'이란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5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에 맞춤형 기업 지원과 육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기반을 구축해 균형발전 자족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소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을 듣고 관련 부서에 이를 지시하는 등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백 시장은 "현장을 찾아 기업이 겪고 있는 다양한 규제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에 감사를 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자금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00억원 규모의 육성기금을 조성하고, 66개 기업에 83억원의 육성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기업불편(SOS) 해소 사업에도 속도를 내왔다.
이 결과 경기도 기업 SOS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기업애로 처리, 규제 개선, 시책 추진, 홍보 실적, 예산 지원, 기관장 관심도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고르게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시는 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본부도 조직해 기술과 자금융자 등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군내면 용정리에 포천비즈니스센터도 건립 중이다.
센터가 개관하면 관내 다양한 분야의 기업의 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곳에는 전시관과 세미나를 컨벤션홀, 회의실, 기업지원 관계기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도 공을 들인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지 페어 코리아(G-FAIR KOREA) 포천시관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기업지원 시책 설명회 개최, 시책 안내서 제작, 디자인 개발 지원,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등도 제공하고 있다.
백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이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