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지난 1일 군정홍보실에서 고 김영주 일병의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조카 김봉석씨, 고 최산옥 상병의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동생 최상기씨에게 각각 전수했다고 5일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싸우거나 많은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통해 유가족을 찾아 이번 전수식이 이뤄지게 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