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군산항 등 22개 부두시설 개축…62개부두는 유지·보강공사

2022-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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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여객 부두[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노후 국유 부두시설 230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토 결과, 22개 부두시설에 대한 개축계획과 62개 부두시설에 대한 유지‧보강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해수부는 매년 노후화된 부두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지‧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약 22개월 동안 230개 노후 부두를 대상으로 최신 설계기준과 구조해석기법을 적용해 사전안전성 검토를 실시했다. 

그 결과 22개 부두는 개축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62개 부두는 유지‧보강작업으로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목포항 여객부두 등 22개 부두에 2030년까지 단계적인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개축을 실시하고, 62개 부두는 유지·보강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목포항 여객부두(87억원)와 군산항 4부두, 5부두(134억원)는 221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하며, 2025년까지는 공사를 개축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김규섭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1990년대 확충된 항만시설은 그간 국가경제와 지역발전에 핵심 역할을 해왔으나, 노후화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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