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1월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뒤로 북측 판문각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4일 "같은 언어와 역사, 문화를 공유한 남과 북이 머지않은 장래에 자유와 인권, 정의와 평화의 가치 아래 다시 하나가 될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영국 킹스턴 카운실에서 열린 '온새미로 한누리 콘서트'의 영상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공연 제목인 '온새미로'가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라는 뜻이라며 "우리 민족이 함께 살아왔던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자유와 평화가 한반도의 일상이 되기를 바라는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 남북관계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여러분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해 주신다면 반드시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권 장관은 "북한 비핵화로 한반도에서 진정한 평화가 정착되고 화해와 협력, 번영과 통일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들과 영국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