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오늘 보도를 보면, 북한이 12월 하순 당 중앙위 8기 6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했다"라며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북한의 분야별 내년도 계획과 정책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따라서 정부는 이번 전원회의 개최에 대해 주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달 하순 전원회의 소집 소식을 전하며 올해 당 및 국가정책 결산과 2023년 사업계획, 현 시기 당과 혁명발전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 등이 토의·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3년이 6·25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7·27 전승절(정전협정 체결 기념일) 70주년이라는 점에서 최첨단 신형무기를 동원한 열병식이 열릴 가능성도 일각에선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