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1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 접수 결과, 농·수산물과 가공품 등 총 22개의 지역 업체가 공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핵심요소로 그동안 시는 군산시만의 특색이 담긴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해왔다.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은 3단계의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우선 신청서류에 의한 정량평가를 실시한 후 담당공무원 현지실사를 통한 현장 확인으로 객관적 평가자료를 작성한 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공모신청 업체는 발표자료를 준비해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제안발표를 하며, 발표와 질의응답에 따른 정성평가를 거쳐 평가점수 60점 이상의 업체 중 고득점 順으로 선정된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우리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업무 추진에 있어 가장 핵심적이고 또 많은 공을 들인 부분이 바로 답례품”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리시를 대표하는 답례품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1일 본격 시행되는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군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이 군산시에 기부를 하면 이를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부자의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공제)과 지역업체 답례품 제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부금을 통한 지역 발전 도모 등 이른바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