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메시 PK 실축'에도 아르헨, 폴란드 제압...폴란드 골 득실로 극적 16강행

2022-12-01 06:13
  • 글자크기 설정

아르헨티나, 승점 6점 조 1위 확정

3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양 팀 주장 리오넬 메시(오른쪽)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란드가 힘겹게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아르헨티나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 974에서 폴란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최종전을 치러 2-0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 승점 6인 아르헨티나는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이어 16강에서 호주와 맞붙게 됐다.

2위는 폴란드가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제압한 멕시코와 1승 1무 1패, 승점 4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 득실에 앞서 16강 티켓을 따냈다. 4위는 1승 2패의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는 16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대결한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골키퍼), 마르코스 아쿠냐, 크리스티안 로메로, 니콜라스 오타멘디, 나우엘 몰리나, 호드리고 데 파울,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훌리안 알바레즈, 리오넬 메시, 앙헬 디마리아를 먼저 출격시켰다.

폴란드는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골키퍼), 매티 캐쉬, 아쿠프 키비오, 카밀 글리크, 바르토슈 베레신스키, 크리스티안 비엘릭,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카롤 스비데르스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은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경기로 이어졌다. 전반 27분 아쿠냐가 좌측에서 먼 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를 빗나갔다.

이어 메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르헨티나가 선제골을 터트릴 수 있는 결정적 기회였다. 전반 37분 러닝 점프로 헤더를 노리던 메시는 슈쳉스니 골키퍼와 박스 내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메시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보기 좋게 선방에 막혔다.

이어 아르헨티나가 기어코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분 만에 앨리스터가 오른쪽으로 들어오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박스 안 가운데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수비 두 명 사이로 공이 통과된 뒤 그대로 폴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2분 추가 골이 나왔다. 알바레즈가 수비 한 명을 등진 상황에서 반 박자 빠른 근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1분 폴란드가 역습을 시도했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아크 정면에서 허무하게 수비에 공을 빼앗기는 장면도 있었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가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무실점 2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