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콘텐츠문학상 대상에 백은석·유혜린 '갈라파고스 게임'

2022-11-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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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000만원 수여…2차 창작물로 제작 등 추진

[사진=컴투스]

컴투스의 스토리 공모전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대상작에 백은석·유혜린씨가 응모한 현대 판타지 장르 '갈라파고스 게임'이 선정됐다.

올해 개최 5회를 맞은 공모전은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을 주제로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우수 작품 선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원천 스토리', '워드 플레이' 등 2개 부문에서 총 650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 1편 포함 총 11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컴투스는 미래 게임·콘텐츠 시장을 이끌 창작 인재에게 성장·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스토리 공모전을 열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0만원을 포함 총 4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2차 창작물로 제작 추진되며, 수상인에는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 수상작품집 출간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번 대상작 갈라파고스 게임은 헌터물이라는 독특한 장르와 소재를 영리하게 활용한 작품으로, 현실감 있는 배경 설정과 등장인물의 명확한 캐릭터성이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 웹소설·웹툰·드라마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콘텐츠 확장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안지현씨의 로맨스 판타지 장르 작품 '도시 요람'이 차지했다. 현실·저승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소재와 매력적인 등장인물의 흡인력 있는 심리 묘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총 4개 작품에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이재우씨의 '다이브'와 류현재씨의 '소소익선', 최산씨의 '약속의 아이, 황소라', 손민지씨의 '로다의 불'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워드 플레이 부문에서는 메타버스와 유니버스 등 가상세계를 주제로 한 카피 문구가 출품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전문석씨의 '현실과 가상의 경계, 선 넘은 사람들이 있는 곳, 메타버스'를 비롯해 우수한 문장력으로 표현한 5개 작품이 수상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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