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내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도전"

2022-11-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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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추진계획 수립한 뒤 내년 말 신청 계획'

강수현 양주시장(가운데)이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내년 말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강수현 시장과 아동친화도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학술용역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아동친화도 실태조사, 시민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 아동요구 확인조사 등을 통해 수렴한 지역 아동의 의견을 담은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3~2026년) 추진계획 수립과 사전영향진단 실시를 위한 연구용역이다.

용역수행기관은 보고회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으로 '아동과 함께 그리는 아동그린도시, 양주'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5개 조성 목표와 19개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또 비차별‧안전‧자문‧홍보 등 진단항목으로 실시한 사전영향진단 결과를 설명하며 분야별 향후 추진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과 추진전략, 중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내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인증 매뉴얼 개편 시기에 맞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한 4개년 추진계획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장환경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국제연합(UN)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 권리를 실현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노력하는 자치단체를 아동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뒤 4년마다 아동권리 교육, 아동 친화적 법체계 구축 등 실적을 평가해 상위단계 인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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