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정보통신기술 기반 신성장산업 육성 혁신거점 구축에 나선다.
시는 산업부 주관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80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사업선정에 따라 충주1일반산단 내에 휴폐업 공장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000㎡ 규모로 ICT기반 신성장산업 육성 혁신센터를 구축한다.
시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ICT를 접목한 저렴한 임대공간 인프라를 관련 창업·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신성장산업을 육성, 충주1일반산단을 제조산업 디지털혁신 전환 대응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시청에 자리잡은 북부권 혁신센터를 이전해 신성장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혁신센터는 지상 2층과 2000㎡ 면적의 사무지원동과 공장동(단층, 1000㎡) 등 2개 동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창업·중소벤처기업 임대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창업육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 추진은 충북도가 지원하고 충주시와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일반산업단지는 뿌리산업 등 전통제조업 위주로 충주발전의 견인역할을 해왔다”면서 “산업 전 ·분야에서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 상황에서 금번사업이 충주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