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삼성생명과 5000억 규모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

2022-11-29 08:18
  • 글자크기 설정

금리 리스크 재보험사에 전가하는 방식

코리안리 사옥 전경[사진=코리안리]


세계 10위권 전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재보험이 지난달 28일 삼성생명과 약 5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거래를 체결, 지난 23일 해당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년여 동안 거래에 따른 효익 분석을 통해 이번 공동재보험 거래 방안에 합의했다. 공동재보험은 미국과 유럽에서 일반화된 금융재보험 방식으로, 원수사가 위험률차로 인한 보험 및 금리 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한다. 이를 통해 원수사는 요구자본 감소로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리안리는 기존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거래되는 단순 위험보험료 수∙출재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재보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별도 조직을 구성, 지난 4년간 공동재보험 사업기반을 마련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코리안리는 지난 1월 신한라이프와 체결한 23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에 이어, 이번 삼성생명과의 관련 계약 체결을 통해 선진 재보험사를 넘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공동재보험 계약 증대를 통해, 국내성장부문의 염려를 불식시키고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