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로 '미성년자의 안전' '괴롭힘·따돌림' '혐오 행위' 등 신고 옵션을 더욱 확장했다. 또한 더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 메뉴 상단에 '미성년자의 안전' '자살·자해' 등 중대한 위반 행위를 배치했다. 모든 연령대 이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설정했다는 게 네이버제트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사이버 범죄 수사 의뢰, 저작권 위반 신고, 자살·자해 방지 등 정보를 담은 고객센터 게시물 링크와 함께 신고와 동시에 '유저(이용자) 차단하기'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앱 안팎에서 메타버스의 안전한 이용을 돕는 공식 캐릭터 '소테리아'도 선보였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제페토는 신고한 유저, 신고 당한 유저 모두에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 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는 제재를 받은 이용자가 신고 사항에 대해 상세히 안내를 받으면 가이드라인 재위반 비율이 감소한다는 연구에 기반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안전 전문팀 리드는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해한 콘텐츠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 추적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 신고된 콘텐츠·유저에 대한 유의미한 피드백을 공유해 투명성과 책임을 이어 나가고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글로벌 단체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