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복진흥원, 보육‧교육‧사회참여 등 여성 삶 조명

2022-11-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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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통계로 보는 대구 여성의 삶 발간

지역 남성 육아휴직 25% 상승

대구 경력단절 여성은 2021년 7만6769명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6.4% 감소하며, 경력단절 사유는 ‘결혼’이 35.6%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는 육아(30.0%), 임신·출산(24.2%), 가족 돌봄(6.3%) 등의 순이다. [사진=대구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행복진흥원) 여성가족본부는 대구 여성의 삶을 영역별로 정리해 양성평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2 통계로 보는 대구 여성의 삶’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워킹맘 나다움氏의 대구 살이’, 2017년 ‘2030 대구청년여성, 나다움氏의 일과 삶’, 2018년 ‘50대 중년 여성, 나다움氏의 대구 살이’, 2019년 ‘여성안전점검, 나다움氏의 안심 in 대구 살이’, 2020년 ‘코로나19와 나다움氏의 대구 살이’, 2021년 ‘나다움氏의 the 건강한 대구 살이’ 등 시대 트렌드에 맞는 주제를 해마다 선정해 대구 여성의 삶을 시각화해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발간된 ‘통계로 보는 대구 여성의 삶’은 인구 및 가구, 가족, 보육 및 교육, 사회참여, 건강 및 복지, 안전 및 환경, 문화 등 7개 영역을 중심으로 7대 특·광역시 비교를 통해 대구 여성의 삶의 현황과 특색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는 ‘일·가정 균형’을 주제로, 일·가정생활 인식 및 모부성 보호제도 사용 현황 등을 시각화하여 제공하였다. 일과 가정생활의 우선도를 묻는 말에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이 2021년 기준 여성은 56.4%인데 반해, 남성은 39.8%로 일·가정 균형에 대한 인식에 여전히 성별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일·가정 균형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모부성 보호제도 사용과 관련하여 육아휴직은 여전히 여성의 비중이 남성과 비교해 6배 정도 높기는 하나, 2021년 남성 육아휴직이 전년 대비 25% 증가함에 따라 일·가정 균형에 대한 인식은 지속해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대구지역의 가족친화인증 기업(관)은 지난해 155개로 전년 대비 45개소 증가하여 지역사회 전반에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및 근로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대구 여성의 삶을 시민들에게 지속해서 제공하고, 이같은 연구와 현장경험을 접목,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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