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라는 제목으로 "11월 22일(화)~25(금) 08시 00분, 14시 0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다만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이며, 열차 지연 등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장연은 "21년 동안 권력은 교체되어도 장애인에게 시민권은 보장되지 않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 장애인에게 시민의 권리를 보장해주십시오"라고 외쳤다.
지난 21일 전장연은 삼각지역 승강장에 농성천막을 치려다가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당고개 방향 열차 운행이 18분간 지연됐다.
한편, 오늘은 4호선을 제외한 5호선·8호선·9호선에서는 일단 예정된 시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