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강원도와 삼척시가 공동주관하며, 도 및 삼척시 협업부서와 민·관·군을 포함해 총 16개 유관기관 250여명이 참여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점점 잦아지는 국내 지진 발생 빈도와 동해안을 접하고 있는 강원도의 특성을 고려해 지진해일 발생을 가정, 훈련 참여기관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삼척항은 과거 두 차례(1983년, 1993년) 지진해일 내습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며, 국내에서 유일한 지진해일안전타워가 설치된 곳이다.
오늘 토론훈련은 상황판단회의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٠운영 등을 통해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별 대응임무를 점검하고 예상되는 재난현장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토론한다.
이틀 뒤 24일 현장훈련에서는 삼척시 삼척항 지진해일타워 인근에서 16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며, 동해안에서의 대규모 지진해일 발생과 그에 따른 주민 및 어선대피, 재난대응, 구호 및 복구 등 복합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안전한국훈련이 코로나19 발발 이후 처음으로 민·관·군 등 유관기관에서 대대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어 유관기관별 사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대처 능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각종 재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을 대비한 철저한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철저한 훈련 실시를 통해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