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다국가 임상 데이터 국제 학술지 발표

2022-11-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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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CT-P10)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분석한 다국가, 다기관 리얼월드 데이터를 국제 학술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영국혈액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이제이헴'에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 대상 트룩시마의 실제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 유럽 내 관찰 연구'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논문은 유럽 주요 5개국의 24개 의료기관에서 트룩시마로 치료받은 DLBCL 환자 389명의 의료 기록 분석으로 이뤄졌다.

이탈리아 IRCCS 볼로냐 대학병원 세라뇰리 혈액연구소 소속 피어 진자니 교수 연구팀은 임상적 유효성 확인을 위해 전체 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 및 최적의 반응을 1차 평가지표로 삼고 트룩시마 첫 투여를 기점으로 12, 18, 30개월로 추적 조사 기간을 구분해 평가했다.

연구 결과 생존 환자 비율은 12개월 86%, 18개월 81%, 30개월 76%였고, 무진행 생존 환자 비율은 기간별로 각각 78%, 72%, 67%로 확인됐다.

BR 지표의 경우 완전반응 82%, 부분반응 12%, 무반응 및 안정병변 4%, 진행 2%로 나타났다. 반응 지표에서는 환자의 90%가 한 가지 이상의 이상반응을 경험했고 대부분 항암 치료에 따른 이상반응과 일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발표로 트룩시마의 첫 번째 다국가, 다기관 연구 데이터가 확보됐다"며 "처방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트룩시마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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