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4% 하락' 1만5600달러선 거래···'FTX 쇼크' 지속

2022-11-22 06:5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 비트코인, 전일 대비 '4% 하락' 1만5600달러선 거래···'FTX 사태' 쇼크 지속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여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시세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2일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3분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일보다 4.77% 하락한 1만5600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또다른 주요 코인인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전보다 6% 떨어진 10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93% 하락한 41.6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해 4월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와 같은 가상화폐 가격 및 거래소 주가 하락은 FTX 파산 영향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FTX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FTX와 거래를 하던 일부 가상화폐 대출 업체가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가 하면, 일부는 잠재적 파산 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팍스 '고파이' 출금 지연 사태 지속..."글로벌 인프라 업체와 해결 논의 중"

국내 가상화폐(코인) 거래소 고팍스의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의 상품 출금 지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과 해결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코인 거래소 고팍스(GOPAX)는 전날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세부내용을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파이에 예치된 자산과 고팍스 일반 고객 자산은 분리 보관돼 있어 일반 고객 자산에는 영향이 없다”며 “고팍스에 예치된 고객 자산은 100% 이상 보유 중으로 언제든 이상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팍스의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 상품의 출금이 지난 16일부터 중단된 바 있다. 출금 지연은 고파이의 상품 협력사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의 상환 지연으로 인해 발생했다. 고파이의 ‘BTC 고정 31일’ 상품 만기일은 오는 24일로, 해당 상품의 원금·이자 지급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라인, 연말에 3세대 메인넷 선봬...웹앱 성능 개선에 초점

2018년부터 블록체인을 연구 및 개발해 온 라인이 올해 공개한 NFT 플랫폼 LINE NFT와 도시(DOSI)를 포함하여 자체 메인넷인 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이케베 도모히로 CTO는 "라인은 올 연말 3세대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해당 메인넷은 오픈소스로 공개 및 개발 중이고, 웹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하는 웹 어셈블리(Web Assembly)를 이용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역시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쿠보 마사히코 야후재팬 CTO는 "야후재팬은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과 보안성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AI 플랫폼을 구축하고 FIDO(Fast Identity Online)를 도입하고 있다"며 데이터·AI 영역 기술 도입의 대표적인 사례로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카테고리 추천 목록 자동 생성'과 그룹화 기능에 사용되는 ‘추천 인공지능’을 꼽았다. 

아울러 야후재팬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FIDO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며 안드로이드 및 크롬 일반 사용자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FIDO2를 도입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콘텐츠테크놀로지스에 20억원 투자...IP 사업 본격화

플로(FLO)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가 콘텐츠테크놀로지스에 20억원을 투자하며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 신규 사업 개발에 나선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드림어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콘텐츠테크놀로지스와 콘텐츠 테크 분야에서의 사업적 동반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특히 콘텐츠테크놀로지스가 투자한 회사 중 콘텐츠 IP 기반 사업과 드림어스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테크놀로지와 금융이 통합된 차세대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지난 9월 자회사 CT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미국 증권 시장 최초로 케이팝 ETF를 상장하는 등 콘텐츠 분야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기획과 실행에 나서고 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기술과 결합해 콘텐츠 IP의 무한 확장을 꾀하는 'IP 엑셀러레이터'라는 공통된 비전을 가진 드림어스와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 및 IP를 기반으로 관련 분야로 확장을 통해 지속적 시너지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