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은 의원 연구모임인 ‘기업하기 좋은 전북연구회(대표의원 서난이)’ 주최로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을 강사로 초청해 국민연금 빅데이터 자료로 본 코로나19와 전북경제를 조망하고 지방재정 현 주소를 분석한 뒤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북의 경제 상황, 고용실태, 지방재정의 여건 및 변화추이 예측을 통해 전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한경수 본부장은 “국민연금 빅데이터는 가입자 정보를 토대로 생성돼 대표성·다양성·개별성·속보성이 담보됨에 따라 도와 시·군, 읍·면·동의 경제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의정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며 “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산·학·관이 함께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난이 의원은 “전북의 경제상황은 코로나19 전에도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전국 평균에 못 미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전북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