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찾아 이같이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군이 북한 ICBM 발사를 포착한 뒤 안보실로부터 즉각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한·스페인 정상회담 후 NSC상임위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간 합의한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적극 이행하며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라"며 "미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규탄과 제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10시 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