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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이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코라시아포럼(THE KOR-ASIA FORUM) 2022' 개막식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후보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양당 원내대표에게 공문을 보내 "지난 9일 제출된 국정조사 요구서와 관련해 교섭단체의 의견을 들으려 한다"며 "오는 21일 정오까지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위 후보 위원 명단뿐 아니라 △국정조사의 목적과 조사 대상 기관을 포함한 조사 범위, 조사 기간 △국정조사 특위 구성 시 위원 수와 교섭단체별 배분 방안 등에 대한 양당의 의견도 함께 요청했다.
국정조사를 요구해온 민주당은 즉각 위원 명단 등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가 먼저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어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