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정주행' 하고 싶은 사람 모여라…OTT 추천작

2022-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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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썸바디' [사진=넷플릭스]

수험생부터 직장인까지 푹 쉬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작품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정주행 가능'한 시리즈들을 톺아보았다. 주말 동안 푹 빠져 볼 만한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들을 소개한다.
 
나의 완벽한 세계, 나의 완벽한 오류…넷플릭스 '썸바디'
올가을 넷플릭스 팬들을 찾아온 매혹적인 서스펜스 스릴러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썸바디'를 만든 개발자 섬은 천재적인 능력을 갖췄지만, 사람들의 평범한 감정에 공감하지 못한다. '썸바디'는 사람들의 대화와 행동을 분석하고 마음을 읽는 매칭 방식으로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지만 이를 매개로 한 살인사건이 잇따라 벌어진다. 섬의 유일한 친구이자 경찰인 기은은 '썸바디'를 통해 한 남자를 만나 데이트를 한 뒤 외딴곳에 아무것도 없이 버려진다. 그가 위험한 인물임을 직감한 기은이 친구이자 무당인 목원과 그를 추적하고 섬은 '썸바디'로 만났지만, 처음으로 자신을 완벽히 이해하는 윤오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기 시작한다.
배우 김영광이 살인마 성윤오로 분해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탁월한 심미안을 지닌 정지우 감독이 발견한 보석 같은 신예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이 빛나는 존재감으로 극을 채운다. '해피 엔드' '은교'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지우 감독이 선보이는 첫 시리즈로 인간의 심리와 관계를 날카롭게 꿰뚫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1899' [사진=넷플릭스]

 
악몽 같은 항해의 시작…넷플릭스 시리즈 '1899'
넷플릭스 시리즈 '1899'는 광활한 대서양을 항해 중인 케르베로스호의 승객들이 지금껏 만난 적 없는 거대한 미스터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899년 뉴욕으로 향하던 이민선 케르베로스호의 승객들은 저마다 다른 곳에서 왔지만 새로운 세기를 향한 꿈과 희망으로 하나가 된다. 그러던 중 표류 중인 또 다른 이민선 프로메테우스호를 발견한 후, 알 수 없는 사건들이 이어지며 희망에 부풀었던 항해는 악몽이 되어간다.

전 세계 시청자와 평단으로부터 호평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다크'의 크리에이터들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넷플릭스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크루엘라' '리틀 조'의 에밀리 비첨과 '마리 퀴리' '덩케르크'의 어나이린 바나드, 넷플릭스 시리즈 '다크' '퍼펙트 마더'의 안드레아스 피치만이 출연한다.
 

'스타워즈: 제다이 이야기' [사진=디즈니+]

 
운명에 대한 두 개의 이야기…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스타워즈: 제다이 이야기'
스타워즈 프리퀄 시대 제다이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스타워즈: 제다이 이야기'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워즈: 클론 전쟁'의 주인공이었던 '아소카 타노'와 제다이 마스터 '두쿠'가 등장하며 더욱 높아진 작품성으로 찾아왔다. 은하계의 평화와 질서를 위해 운명에 맞선 두 제다이의 엇갈린 이야기가 구독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할 예정이다.
 

'더 프랙티스' [사진=디즈니+]

 
법정 드라마의 대가 데이비드 E 켈리의 대표작…디즈니플러스 '더 프랙티스'
미드 덕후들을 설레게 할 웰메이드 법정물 '더 프랙티스'의 모든 에피소드를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97년 시즌 1을 시작으로 2004년 시즌 8까지 약 8년 동안 인기리에 방영된 '더 프랙티스'는 보스턴의 소형 로펌 소속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룬 작품.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정의를 추구하는 변호사 '바비 도넬' 역의 딜란 맥더모트를 비롯 리사 게이 해밀턴, 스티브 해리스, 캠린 만하임, 켈리 윌리암스 등 배우들의 호연과 스토리의 촘촘한 구성, 감칠맛 나는 대사까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웨이브]

 
4분기 최대 기대작…웨이브 드라마 '약한영웅 클래스1'
4분기 OTT 기대작 '약한영웅'이 전 회차 공개됐다. 웨이브 드라마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안수호'(최현욱 분), '오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단편영화 '악당출현'으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액션, 스릴러 부문인 '4만번의 구타'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유수민 감독과 'D.P.'로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 청룡시리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석권한 한준희 감독이 각각 연출과 극본, 그리고 크리에이터를 맡아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예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가 인상 깊은 작품. 가수 겸 배우인 박지훈은 타고난 두뇌를 활용해 학교 안팎의 부당한 폭력에 대항하는 '연시은' 역을, 최현욱은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의리 넘치는 '안수호' 역, 홍경은 '시은' '수호'와 가까워지며 함께 강해지고 싶은 열망을 품게 된 '오범석' 역을 연기했다. 탄탄한 만듦새와 젊은 배우들의 패기, 뛰어난 영상미가 인상 깊은 작품으로 18일 웨이브에서 전 회차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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