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7일 영남대학교 박물관 앞에 신축한 'Y-STAR 경산청년창의창작소'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 도·시의원 등 관계자와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10개 대학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대학도시이며, 청년들이 많은 청년 도시로서 청년들의 문화예술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어느 지역보다 뜨거워 2020년부터 경상북도, 경산시의 지원으로 영남대학교에서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거점 공간이 될 'Y-STAR 경산청년창의창작소'를 이날 개소하게 됐다.
본 시설은 연면적 607.03㎡, 지상 2층의 4개동 컨테이너형 건물로 S동(Street, 거리)은 공유작업실, T동(Talent, 재능인재)은 문화공연, 콘텐츠 제작 지원 공간, A동(Art & culture, 문화예술)은 공유판매점 및 커뮤니티 공간, R동(Region, 지역)은 힐링 공간으로 구성하는 등 청년 서포터즈들의 의견을 모아 알차게 꾸며 놨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의 꿈을 펼치고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이 꿈꾸는 청년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경산시와 영남대학교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도·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6억 7500만원을 들여 영남대학교와 주변 대학가를 중심으로 청춘꿈지락, 꿈지락책방 등 청년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플리마켓, 청년예술작품 전시, 버스킹 공연, 원데이클래스, 청년작가 육성 등 청년 예술가들의 꿈을 꽃 피우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시설 이용은 영남대학교 Y-STAR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