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연은 조선시대 태조가 기로소를 설치하고 학문과 덕행이 높은 문신을 예우하며 연회를 베풀던 것이 국가행사로 이어지다 현재는 지역별 향교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연례행사이다.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기로연은 1부 행사로 문묘향배, 내빈 소개, 감사패 수여, 청려장 수여, 삼척향교 유림 3대 가족상 시상, 내빈 축사가 진행됐으며, 삼척시장 명의 감사패 수여 대상은 김성수 삼척향교 전 전교, 오정섭 성균관유도회 삼척지부 전 회장, 박명희 성균관여성유도회 삼척지부 전 회장 등 3명이라고 밝혔다.
또 90세 이상 유림에게 수여되는 청려장 수여 대상은 전상자(1931년생, 남), 박두영(1932년생, 남) 등 2명이며 박상수 삼척시장과 김상하 삼척향교 전교가 수여했다.
이어, 3대 유림가족에게 주어지는 유림 3대 가족상 시상 대상은 박맹준, 심순희, 이영숙 등 3명이며 김상하 삼척향교 전교가 시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시조, 민요, 무용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편, 삼척시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기로연 행사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