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세와 과태료 고지서를 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카뱅 측은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첫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자격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는 온라인 상에서 전자문서를 등기우편과 동일한 효력으로 고객들에 전달할 수 있는 라이선스다.
앞서 지난 10월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된 카뱅은 늦어도 내년 초 전자서명인증 라이선스도 확보할 계획이다.
카뱅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은행 및 공공기관 업무가 늘어나면서 등기우편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 획득이 금융 안전성 및 고객 편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