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 토론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시가 주최하고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가 주관해 2011년부터 매년 11월 개최되는 SCE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이자 전 세계 스마트시티의 각축전이다.
전 세계 국가․도시․연구기관의 주요 인사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스마트시티 분야 업체들이 참여함에 따라 차세대 모빌리티 영역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미래사회 공유’라는 주제로 미래 사회를 공유하기 위한 정부와 도시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특히 인천시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민, 사회단체와 소통했던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와 글로벌 공동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엑스포 전시장을 들러 자매 우호도시인 이스라엘 텔아비브, 일본 요코하마시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전시관을 둘러봤으며 이어 독일 무역투자청과 스페인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관계자를 만나 여러 기업들의 스마트 기술을 소개받았다.
또 행사장에 설치된 인천 홍보관을 찾아 전시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그룹 컨소시엄, 스타트업 및 관계 공무원들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