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물론 중국과 베트남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점유율 확대와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10월 오리온 4개 법인의 전년 동기 대비 합산 영업실적 성장률은 매출이 23.4%, 영업이익이 22.4%를 기록했다"며 "물량중심의 외형성장 및 레버리지 효과가 이어졌으며 원가부담 확대가 지속되는 구간임에도 높은 이익성장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매출액 성장률은 5.9%를 기록했다. 월별 흐름 개선 및 주요 부문인 스낵에서의 의미있는 시장지배력 확대가 전망된다. 4분기 계절적인 수요 확대시기를 감안한 추가성장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률의 추가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은 물론 베트남과 러시아 등 전 지역에서 뚜렷한 시장지배력 상승 흐름이 분명하다"며 "전 지역에서 순항하고 있는 반면 동종업체 대비 높은 할인폭을 적용받고 있는 오리온의 현재 주가 수준 및 밸류에이션은 충분한 매수 기회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