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주요 방향 및 원칙을 공개한 한국 인태전략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인태 전략은 제3국을 배제하거나 겨냥하는 것이 아니고 오세아니아, 아세안, 태평양 국가들과 경제안보뿐 아니라 전반적인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다"라며 "그런 점에 착안해 마무리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PBP에 대해서는 "특정 국가를 견제하는 것이 아니고 개발협력에 초점을 두고 있는 개방적, 포용적, 비공식적 성격의 협력 플랫폼으로 이해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한·미·일 정상 성명에서 신설키로 한 '한·미·일 경제안보 대화'에 대해서는 "첨단기술과 공급망 등에서 3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유관국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