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창작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역대 최고인 1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작 15편이 선정됐다.
대상은 박서은의 '수련으로 하여금 인샬라'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고려 여인 수련이 실크로드를 따라 이국땅 아라비아에서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배경, 인물, 줄거리 구성이 탄탄하고 그 설정이 참신하며, 극의 완성도가 높아 여러 분야로 확장성이 높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최우수상은 '여용국전'(이강현), '지옥의 설계자(경민선), '낭만별곡'(신재아), '꽃밭에는 꽃들이'(이유미)가 받는다.
우수상 수상작은 '우로보로스'(허관), '척석군'(김태곤), '수, 낙화'(김현진), '물랭루주에서 왔습니다'(최난영) 등 10편이다.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수상작이 드라마·영화·소설·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야기는 콘텐츠 산업의 뿌리이자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깊은 창작의 샘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끊임없이 샘솟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