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동종 업계 성장 둔화 속에서도 올해 3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사업이 견조한 가운데 올 3월 인수를 완료한 다나와 실적이 지난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뤘다. 전사 수익성 역시 크게 향상돼 에비타 마진이 8.2%에서 12.7%로 개선됐다. 영업이익율도 3.8%에서 7.5%로 증가했다.
데이터 커머스 부문 GMV는 다나와 편입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6% 성장한 7000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는 1820만명으로 312% 늘었다. 매출은 502억원으로 429% 증가했다.
다나와 외 기존 사업 매출은 100억원으로 5.3% 성장했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은 플레이오토(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쇼핑 플랫폼)의 고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냈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 GMV는 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인 플레이오토 사업부문 성장 영향으로 전년 대비 9% 신장한 2조46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전반적인 광고시장 둔화로 광고부문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는 "국내외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데이터 커머스, 이커머스 솔루션,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가격구독 서비스 등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사업들이 최상의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