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6년까지 모든 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2022-11-14 11:25
  • 글자크기 설정

화재 취약 시설인 기숙사 화재 안정성 확보

경북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법적 설치 기준에 관계 없이 모든 기숙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화재 위험으로부터 학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북 도내 학교 기숙사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현재 18%로 미진한 이유는 ‘화재 예방, 소방 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연면적 5000㎡ 이상 기숙사의 모든 층 또는 층 수가 4층 이상이면서 바닥 면적이 1000㎡ 이상 건물, 6층 이상 건축물의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며 ‘연면적 100㎡ 이상 합숙소’에는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토록 정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법적 설치 의무는 없으나 교육부 화재 안전 종합 대책에 의거 화재 취약 시설인 학교 기숙사(특수학교 포함) 총 223동에 대해 올해부터 5년 간 스프링클러를 단계적으로 설치해 2026년까지 설치를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재난 대피에 취약한 특수학교 기숙사 3동은 2025년까지 우선적으로 스프링클러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 매년 약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무형 경북교육청 시설과장은 “지난 2020년부터 스프링클러의 설치 여부가 화두가 되고 있으며,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며, “화재 초기 진압과 피난 골든 타임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2026년까지 도내 기숙사와 합숙소 등에 대한 스프링클러의 설치를 완료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