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평화곤돌라 공중화장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41개 화장실 중 이 같이 선정됐다.
특히 장애인 편의시설, 청결 상태,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진각 평화곤돌라는 국내 최초로 민통선 구간을 연결돼 건립됐으며, 매년 많은 내·외국인 찾는 파주의 대표 관광명소다.
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이 곳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고, 매년 개·보수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도 벌이고 있다.
또 올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민통선 내 통일촌 화장실도 새롭게 단장 중이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더 안전하고 편리한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고자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겠다"며 "방문객이 많은 시설을 대상으로 이용자 편의와 지역 홍보 등을 고려해 공중화장실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파주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변경수립 착수보고회 개최
파주시는 친환경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변경수립'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보고회에서는 빗물·중수도 재이용 수해 저감안, 산업단지 하수 재처리수 추가 공급계획안, 운정호수공원 호수유지 용수로 재이용 검토 등이 논의됐다.
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재수립하는 관련 분야 최상위 행정계획으로, 10년 단위로 2030년까지 5단계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물 재이용 시설은 빗물 이용시설, 중수도,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등이다.
시는 빗물 이용시설 14곳(6293㎥), 중수도 시설 8곳(6244㎥),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1곳(4만1200㎥)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는 658억원을 들여 지난 2018년 금촌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을 건립했다.
전국에 5개만 있는 시설로, 운정·금촌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역삼투압 처리해 월롱 LCD산업단지로 1일 4만㎡를 공급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타당성을 검토해 물 재이용 관리계획이 변경 수립되면 체계적인 물순환, 물 재이용 정책을 추진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관리계획을 통해 파주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수자원이 확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개막…장단콩 웰빙마루 조각공원 오픈
파주시는 탄현면 파주장단콩 웰빙마루에서 '2022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개막했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이날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조성된 웰빙마루 조각공원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장소에 미술작품을 설치해 예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공동 주최하고, 파주조각가협회가 주관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됐다.
파주에 연고를 둔 조각가 23명이 참여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치유의 장이 될 수 있는 조각작품을 설치했다.
특히 전망대 광장에 설치된 빨간 우체통이 돋보이는 ’아들의 창‘ 작품은 시민들이 엽서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1년 뒤에 우편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파주 장단삼백의 공간에서 자연과 예술을 오감으로 느끼고 편안함과 여유로운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주시 탄현면, DMZ 겨울철새 탐조·먹이주기 행사
파주시 탄현면은 오는 13일부터 4차례 걸쳐 오금리 DMZ에서 겨울철새 탐조 및 먹이주기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오금리 DMZ 생태체험마을과 함께 직접 먹이주기, 야생동물 흔적 찾기, 야생화 탐사, 북한군 관찰, 전투식 먹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요금은 1인당 1만3000원으로, 오는 13·19·26일, 다음달에는 3일에 열린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금리 DMZ는 임진강과 가까워 매년 수천 마리의 겨울철새가 찾아오는 서식지다.
올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등급이면서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가 머물러 있다.
두루미는 전세계적으로 3000여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로 1200여마리가 월동하러 오지만 예민해 DMZ 인근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먹이주기 행사는 2022년 파주형 마을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