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관계자가 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11일 오후 12시45분경 A 전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자택에서 사망한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산경찰서 정보과 과장과 계장은 축제 전 경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보 보고서를 묵살하고 참사 뒤에는 보고서 삭제와 회유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보과장과 계장 등은 작성자에게 '이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은 걸로 하자'며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