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오후 메타코리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해고 통지를 할 예정이다. 현재 메타코리아 직원은 100여명 정도다.
메타코리아 관계자는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금일 오후 중으로 해고 개별 통보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메타가 자사 임직원 수천 명을 정리해고 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2004년 페이스북이 창립된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정리해고다.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인 틱톡 등 서비스 부상으로 경쟁력이 밀리고 있는 데다 증강현실(AR) 헤드셋 신사업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영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트위터코리아 측은 해고 통지 이후에도 영업·마케팅 담당자가 남아있어 광고 등 핵심 사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트위터코리아 전 직원은 미국 트위터 본사와 근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국내 근로기준법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부당 해고로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