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부사장 4명, 전무 6명을 포함해 승진 30명, 전보 22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사 적용 시점은 내년 1월 1일이다. 이번 임원 인사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백화점은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차세대 리더를 각 계열사의 핵심 포지션에 전진 배치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전원 유임되는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것”면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해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