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암태면(면장 박용재)이 지난해 가을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수곡상수원지 저수량이 25%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지난 8일 암태면 수곡상수원지 현장에서 이장 회의를 개최했다.
11월 현재 누적 강수량은 676mm이며 평년대비 48%에 불과하고, 향후 기상청의 장기 전망도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보돼 장기적으로 가뭄이 지속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박용재 면장은 “가뭄 극복을 위해 농작물에 상수원 물을 사용할 경우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면서 “주민들에게 개별문자로 홍보하고 담당 마을 공무원이 각 가정 계량기 점검으로 수돗물 아껴 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