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에릭슨은 스웨덴 에릭슨 연구소에서 LTE와 5G 안테나를 결합한 무선 유닛(RU) 개발을 완료하고,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5G 커버리지를 넓히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LTE와 5G 안테나를 결합한 RU 개발에 대한 논의를 에릭슨과 진행해왔다. 그간 5G 장비를 놓을 수 있는 건물 옥상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5G 커버리지 확대의 걸림돌이었다.
이번에 KT와 에릭슨이 개발한 무선 유닛은 LTE 안테나 뒷면에 5G 안테나를 겹쳐서 배치해, 5G 신호가 LTE 패시브 안테나를 통과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유닛을 이용하면 안테나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 동일한 건물 면적에 더 많은 LTE·5G 안테나를 구축할 수 있다.
양사는 새로운 무선 유닛 개발 과정에서 전면에 위치한 LTE 안테나의 영향으로 '5G 빔 포밍’ 성능이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빔 포밍이란 신호를 특정 수신 기기에 집중하는 기술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빔 쓰루(Beam Through)' 기술을 해당 장비에 적용했다. 빔 쓰루는 특정 신호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기술이다. KT는 이 기술로 테스트 과정에서 LTE 안테나 영향 없이 5G 안테나의 성능 100%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은 "KT는 이번 에릭슨과의 장비 개발 협력을 통해 작은 공간으로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KT는 이를 통해 5G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5G 커버리지를 넓히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LTE와 5G 안테나를 결합한 RU 개발에 대한 논의를 에릭슨과 진행해왔다. 그간 5G 장비를 놓을 수 있는 건물 옥상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5G 커버리지 확대의 걸림돌이었다.
이번에 KT와 에릭슨이 개발한 무선 유닛은 LTE 안테나 뒷면에 5G 안테나를 겹쳐서 배치해, 5G 신호가 LTE 패시브 안테나를 통과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유닛을 이용하면 안테나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 동일한 건물 면적에 더 많은 LTE·5G 안테나를 구축할 수 있다.
양사는 새로운 무선 유닛 개발 과정에서 전면에 위치한 LTE 안테나의 영향으로 '5G 빔 포밍’ 성능이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빔 포밍이란 신호를 특정 수신 기기에 집중하는 기술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은 "KT는 이번 에릭슨과의 장비 개발 협력을 통해 작은 공간으로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KT는 이를 통해 5G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