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수주 감소에도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선가가 여전히 높아 실적 안정성이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타 선종의 가격 하락과 발주 감소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5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조선가 지수 상승세가 둔화되고 중고선가 지수는 급락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선가가 선방하고 있어 주당 순자산가치(BPS)는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의 신조선가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당분간 신조 발주는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17만4000cbm급 LNG운반선의 신조선가는 2억4800만 달러 수준에 형성돼 있다. 최근의 강달러 흐름을 감안할 경우 몇 년간의 실적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현재 경기 침체 우려감이 선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는 것이다.
11월 첫째주 신조선가 지수는 161.45포인트로 마감하면서 6개월 연속 161포인트 인근에 머물고 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은 선가 하락세에 놓여 있고, LNG운반선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은 현재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중고선가도 하락 중이다. 유 연구원은 “11월 1주차 중고선가 지수는 172.22포인트로 전주 대비 1.6% 하락하는 등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중고선가 급락으로 반영된 상황”이라며 “선박의 신조 발주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조선가 지수 상승세가 둔화되고 중고선가 지수는 급락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선가가 선방하고 있어 주당 순자산가치(BPS)는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의 신조선가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당분간 신조 발주는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17만4000cbm급 LNG운반선의 신조선가는 2억4800만 달러 수준에 형성돼 있다. 최근의 강달러 흐름을 감안할 경우 몇 년간의 실적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현재 경기 침체 우려감이 선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는 것이다.
11월 첫째주 신조선가 지수는 161.45포인트로 마감하면서 6개월 연속 161포인트 인근에 머물고 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은 선가 하락세에 놓여 있고, LNG운반선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은 현재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