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취업 후 교육 방식 전환, 현장 연수 확대, 생계 안정 교육지원비 신설, 여성·한부모가정 우대 등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만성적인 버스 운수종사자 수급 문제와 도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이 사업을 도입했다.
도입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수료생 5000여명을 배출했고, 이 중 67%가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버스 운수업체와 운수종사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현장 연수 경험을 확대하고, 취업 불안정성과 생계 문제 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우선 '선 취업 후 교육' 방식을 추진한다.
기존 ‘교육 후 취업 알선 방식’을 버스업체에서 채용 예정 교육생을 사전에 선발한 후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취업과 교육을 모두 연계 보장해 타 지역으로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운수종사자를 양성하겠다는 의도다.
기존 80시간이던 현장 연수 교육을 160시간으로 늘려 교육생들이 충분히 현장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수에 필요한 교육 실비도 57만원에서 최대 190만원으로 현실화했다.
또 연수 기간 교육생들의 생계안정을 돕고, 교육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비를 신설해 1인당 최대 23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여성·한부모가정 등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을 우선 선발하고, 교육지원비 등을 1.5배 가량 추가 지원하는 우대정책도 시행한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해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74개 버스업체와 31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도 열었다.
우병배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사업을 확대 시행해 도민의 발이 되고 있는 양질의 버스 운수종사자를 안정적으로 양성하고, 도민들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운수업체·종사자, 시·군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도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 올해 온라인 판로지원으로 거래액 목표 초과 달성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이 대형 온라인 유통 채널에 진입하도록 해 판매 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판촉 기획전과 광고, 행사 등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쇼핑몰과 라이브 쇼핑앱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개척해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들 중소기업은 자사의 상품을 11번가와 인터파크 등을 통해 판매하는 한편 경기도 소비대전과 경기도 할인특급 등 정기 기획전을 48차례 진행했다.
이 결과 당초 목표치였던 100억원을 넘은 총 105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5억원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특히 11번가에서는 지난달 ‘이달의 스토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높은 거래액을 달성했거나 매출 신장이 좋은 판매자에게 부여되는 지위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원한 상품 중 쌀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경기 지역 농협의 쌀 과잉재고 문제를 해소하고자 진행했던 쌀 판매 온라인 판로 지원이 5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하는 결과도 이끌어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조기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