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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광천김 축제 포스터[사진=홍성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1/07/20221107151412510549.jpeg)
제27회 광천김 축제 포스터[사진=홍성군]
충남 홍성군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특산품 ‘광천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제27회 광천 김 축제’가 오는 1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광천김 축제는 행사장 내 김 할인판매를 비롯해 나만의 김밥 만들기, 김구이 체험 등 참여형 행사와 더불어 전국 여자 장사씨름 대회, 요리연구가 홍성란 씨의 요리 시연 등 더욱 알찬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홍성군 광천읍은 예부터 재래 김과 광천토굴새우젓 등 수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산업이 발달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2021년 홍성군의 수산물 수출 실적 중 ‘광천김’은 9,600만달러를 달성해 마른김 전국 1위, 조미김 전국 2위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광천읍에 있는 김 제조업체는 34개로 이 중 14개 업체에서 수출하고 있으며, 홍성군은 광천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 수산식품 개발과 수출지원, 품질향상 등 지원사업에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고, 22.5억원을 투입해 원초 보관용 공동 기반 시설(냉동창고) 조성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홍성군은 올 1월 초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천수만에서 김 양식 어장 복원 시험연구어업에 성공하며 1985년 이후 사라진 천수만 김 양식에 첫발을 내디뎌 광천김 원초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우리 고장의 자랑 광천김 축제를 통해 광천의 옛 상권엔 활력과 지역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지난 10월 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광천읍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