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공직자들이 4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와 8기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면서 차질 없는 추진 의지를 다지는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된 민선 7기 주요 성과는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확보와 신규로 조성될 도 단위 3개 기관 유치다. 인구 증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민선 7기에 확보․유치한 예산 총액은 1조 5568억원으로 공모사업 173건 4035억원, 주요 국․도비 사업 183건 3349억원, 민간자본 유치 21건 8184억원이다.
도 단위 유치 기관은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충남기후환경교육원,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체험관이다.
군은 민선 8기 들어서도 4개월 동안 공모사업 17건을 유치하면서 431억 77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 칠갑호 수상관광 조성사업 98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85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34억 7000만원 등이다.
참석자들은 성과 공유에 이어 가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등 핵심 시설 완공 후 운영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민선 8기 현안 논의에서는 농업, 보건복지, 경제․관광, 지역․건설, 참여행정 등 5대 분야 94개 사업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보고된 농업 분야 현안은 427억원 규모의 농촌협약 추진, ‘칠갑마루’ 전국 5대 브랜드 육성 등 32건이고 보건복지 분야 현안은 소외계층 돌봄 서비스 확대, 공공의료 기능 강화 등 7건이다.
또 경제․관광 분야는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 중장기 관광 개발계획 수립 등 20건, 지역․건설 분야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 수립, 재난재해 예방사업 추진 등 20건, 참여행정 분야는 고향사랑기부제 사전 준비, 활력있는 주민자치 마을만들기 등 15건이다.
민선 8기 군의 정책목표는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이다. 군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5대 전략과 18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5대 전략은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마련, 농업인이 행복한 지역 조성, 최고 수준 건강 100세 복지 모델 창출, 관광객 500만 명 시대 개막, 주민 중심 지역공동체 활성화다.
또 전략별 대표 과제는 △성장동력사업 추진을 통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 △농업소득 증대와 안전 먹거리 생산 기반 구축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돌봄시스템 구축 △3대 관광권역 개발을 통한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분야별 계층별 행정참여 보장 등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민선 7기 연속사업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면서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신규사업 예산확보와 계획수립으로 추진 전 단계부터 성공 가능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