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을 넘어 울릉도 방향으로 떨어진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거에 나섰다.
4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 구조함이 북한 SRBM 탄착 수역에서 잔해 등을 건져내기 위한 탐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북한은 당일 하루 동안 각종 미사일 25발을 쐈다. 이어 9·19 남북 군사합의를 또다시 위반하는 포격을 100발 넘게 가했다. 우리 군도 전투기를 출격시켜 NLL 이북으로 공대지미사일을 사격하며 맞불을 놨다. 우리 군이 NLL을 넘겨 미사일을 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유례없는 도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불만을 품고 이뤄졌다. 북한이 소형 전술 핵탄두, 다탄두 등 성능 실험을 위한 제7차 핵실험 준비를 완료한 만큼 공세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