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만3449명...전주보다 7525명 늘어

2022-11-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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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한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75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4만3449명을 기록했다. 전날(4만6896명)보다는 3447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3만5924명)과 비교하면 7525명 늘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6일(5만1848명) 이후 7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312명→3만4492명→1만8506명→5만8367명→5만4753명→4만6896명→4만3449명으로, 하루 평균 4만1967명이다.

겨울 재유행이 이미 시작했거나 임박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재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최대 2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8677명, 경기 1만2709명, 인천 2633명, 강원 1634명, 충북 1490명, 세종 397명, 충남 1782명, 대전 1391명, 경북 2361명, 전북 1290명, 대구 1953명, 전남 1061명, 광주 1046명, 경남 1916명, 울산 731명, 부산 2092명, 제주 26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3명, 중국 외 아시아 28명, 유럽 15명, 미주 2명, 호주 1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22명, 지역사회에서 2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41명, 외국인은 8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5명으로 직전일(41명)보다 6명 줄었다. 80세 이상이 25명, 70대 6명, 60대 2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315명(치명률 0.11%)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04명으로, 전날(290명)보다 14명 늘어 다시 300명대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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