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시특법상 점검 대상시설과 다중이 이용하는 여객터미널 등 항만·운영시설물 94개소와 현재 건설중인 동해신항 방파호안, 동해·묵호항 노후항만시설, 대진항·공현진항 정비사업, 정동진 연안정비사업 등 건설현장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점검의 주요 시설물은 항만시설물의 침하·파손·균열 등 구조적 안정성 및 시설물상태와 안전난간·위험안내표지판 등 안전관련 시설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특히, 항만건설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안전 규정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과 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가 시급한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보흠 항만건설과장은 “항만시설물의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위험요소 사전 제거 및 재난·재해 예방하고 항만이용자와 건설현장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평지구 해변은 그동안 이상 고파랑 내습 등으로 인해 배후 송림 피해 및 백사장 유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곳이다.
이에 따라 원평지구 해변 침식 저감을 위해 2017년 3월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12월 공사 착공후 약 5년기간 동안 총사업비 256억원을 투입해 이안제 360m, 돌제 330m 설치 및 친수 조형물 2기, 모래 양빈(약86천㎥ 해안에 인위적으로 모래를 공급해 자연상태와 유사한 해변을 조성하는 것)을 완료 했다.
한편, 동해해수청은 1단계 사업인‘궁촌지구 침퇴적 저감시설 축조공사’를 통해 수중방파제 3기를 2016년 완료한 바 있다.
박보흠 항만건설과장은 “이번 연안정비 사업을 통한 해변 복원으로 관광객이 증가하여 지역경제가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연안정비사업 실태점검 등을 통하여 원평지구 해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