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는 물가 급등에 대응, 지난해 12월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래 8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리고 있다.
최근 두 차례 연속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은 데 이어 이번엔 인상 폭을 더 키웠다. 이번 금리인상은 예상된 수준이지만 통화정책위원 9명 중 2명은 소폭 인상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1%로 40년 만에 최고 수준이며 BOE 목표치인 2%의 5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BOE는 물가 상승률이 연내 약 11%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네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금리를 더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금리인상 중단에 관해 얘기하기는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