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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드아나배나 뮤시콜라 지오0704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1/03/20221103145118695733.png)
슈드아나배나 뮤시콜라 지오0704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 연구진이 다른 미생물보다 바이오연료를 2배가량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미세조류(남조류)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20년 낙동강 수변에서 채집한 미세조류 ‘슈드아나배나 뮤시콜라 지오0704(지오0704)'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오0704에 아세트산나트륨을 첨가해 4일 만에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부틸산을 사용해 바이오연료 생산량도 2배 이상 향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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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아세트산과 부틸산은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물을 분해할 때 얻을 수 있는 물질로 향후 바이오연료 생산 비용을 절감하면서 자원 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미세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있어 차세대 바이오연료 소재로 유망한 생물”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실제 바이오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